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8일 개청 13주년 기념식을 열었다.[대경경자청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 18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 13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지난 2008년 8월 13일 개청한 대경경자청은 8개 지구를 관리하고 있으며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신서첨단의료지구, 국제패션디자인지구, 수성의료지구 등 4개 지구의 개발이 완료됐다.

특히 대구테크노폴리스지구는 4단계 사업이 진행 중으로, 지난 13일 3000억원 규모의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국책 사업에 최종 부지로 선정됐다.

경산지식산업지구는 2단계 개발 중이며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2022년말까지,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는 2024년까지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경경자청은 개청 이래 지금까지 국내·외 기업들로부터 약 6조원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이를 통해 2만2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해 오고 있다.

최삼룡 대경경자청장은 “코로나 시대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대구경북형 글로벌 혁신성장거점을 만들어 가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자법 개정에 따른 5개년 발전계획 수립과 추가지정 노력, 코로나 시대 기업애로사항 해결 및 비대면 투자유치 활성화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