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형마트 등 고위험시설 특별 방역 점검

대구시는 18일 권영진 시장 주재로 고위험시설 특별방역점검 대책 회의를 열었다.[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오는 31일까지 2주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위험 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특별 점검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구·군, 경찰, 민간단체와 함께 점검에 나서며 대상은 유흥시설, 학원, 실내체육시설, 외국인 근로 사업장, 종교시설, 대형마트 등이다.

이번 조치는 고강도 방역 대책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유행하는 데 따른 것이다.

따라서 외국인 근로 사업장에 대해서는 특별점검반 9개 조를 꾸려 기숙사 및 3밀(밀접·밀집·밀폐) 사업장 환경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또 3000㎡ 이상 마트·백화점 QR코드 출입 등록 이행실태, 식품관·화장품 코너 행사 금지 여부, 직원 휴게실·탈의실 등 공간 실태 등을 살펴본다.

여기에 최근 돌파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시는 요양병원, 정신시설 등 고위험시설에 대한 PCR 진단검사를 확대 실시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마스크 쓰기, 기본방역수칙 준수, 휴가지 방문 후 검사받기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방역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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