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중국발 수입액 2개월 연속 증가에도 2년 전 8% 불과

북한의 대(對)중국 수입액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전에 북한이 중국에서 수입했던 규모와 비교하면 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중국 세관당국인 해관총서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달 북한의 대중국 수입액은 1680만달러(약 196억원)를 기록, 6월 1230만달러(약 144억원)에 비해 증가했다.

그러나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7월 북한의 대중국 수입액인 2억770만달러(약 2426억원)의 8%에 불과한 수준이다.

북한은 지난해 초부터 코로나19 우려로 국경을 봉쇄하고 교역 통제에 나섰다.

한편 지난달 북한의 대중국 수출액은 지난 6월 182만달러(약 21억원)보다 2배 이상 증가한 412만달러(약 48억원)였다.(뉴스1)

북으로 가는 트럭들
중국 랴오닝성 단둥과 북한 신의주 사이를 잇는 북중우호교에 트럭들이 길게 줄지어 북으로 향하고 있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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