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강원 순회경선 합동연설회 시작…곧 결과 발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지역순회경선 네 번째 현장 연설이 11일 시작됐다.

이재명, 이낙연, 추미애, 정세균, 박용진, 김두관 후보 등(누적득표율 순) 경선주자 6명은 이날 오후 강원 오크밸리 리조트 컨벤션홀에서 열린 강원지역 합동연설회에 나섰다.

송영길 대표는 인사말에서 "지난 지방선거에서 강원도민들께서 우리 민주당에 분에 넘치는 지지 보내주셨다"며 "강원은 더이상 대민 변방 아니고 평화의 중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추구하고 우리 민주당이 추진해온 한반도 평화번영의 시대, 동해선 철도가 시베리아 횡단 철도로 연결되는 시대, 대륙 경제가 한반도와 연결돼서 가스-통신-철도 모두가 연결되는 새로운 대륙과 해양이 만나는 중심에 강원이 위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오늘은 64만명의 1차 선거인단 투표결과가 발표된다. 76.30%라는 경이적 참여율 기록해주셨다. 참여를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3차 선거인단 모집중에 있는데 19대 대선 당시 214만명 넘어 역대 최대규모 선거인단 구성이 전망되고 있다. 집권여당 대통령 후보 선택하고 대한민국 미래를 결정하는 일에 보다 많은 국민들께서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현재는 후보들의 현장 연설이 진행중인 상태로, 개표는 연설이 종료되는대로 시작된다.

지난 8일부터 온라인·ARS로 진행된 권리당원 및 지역대의원 투표의 개표를 진행한 뒤 오후 6시께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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