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를 앞두고 택배, 국민지원금 관련 스미싱(문자메시지 사기)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금융위원회,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금융감독원은 스미싱 신고 현황 중 93%가 택배 사칭인 만큼 연휴기간 배송 확인 문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12일 당부했다.
스미싱 사기 피해를 예방하려면 택배조회나 명절인사, 모바일상품권 등의 문자 속에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주소(URL)나 전화번호를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
스마트폰 보안 설정을 강화하고 공인된 앱 마켓을 통해 앱을 내려받아야 한다.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해 지속해서 업데이트해야 하고, 재난지원금이나 백신예약 조회 등의 명목으로 신분증 및 개인정보를 요구할 때 절대 알려줘서는 안 된다.
정부는 추석에 스미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니터링과 사이버 범죄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스미싱 의심 문자를 받았거나 악성앱 감염이 의심될 경우 118 상담센터로 문의하면 24시간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
구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