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요리 세계에 알린다…‘김치 마스터 셰프’ 선발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세계김치연구소는 김치의 다양한 맛과 활용성을 국내외로 홍보하기 위해 김치를 주재료로 활용한 응용요리 조리법을 개발하는 ‘김치 마스터 셰프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요리대회는 국내 거주하는 내외국인 중에서 고등학교 재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다음달 15일까지다.

이번 대회의 심사는 김치 응용요리 조리법에 대한 서류평가(예선)와 요리시연 현장평가(본선)로 진행된다. 심사를 통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대상 1팀과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등 총 4팀을 선발하여 김치 조리법 개발비 총 1천만원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등을 수여한다.

‘2020 아시아 최고의 여성 셰프’, ‘2021 미쉐린 서울 멘토 셰프’로 선정된 한식공간(미쉐린 1스타)의 조희숙 오너셰프가 심사위원장을 맡았으며, 김창훈 세계조리사회연맹 국제 공인 심사위원(더플라자 호텔 조리기획 총괄셰프), 이탈리아 Al porticciolo 84(미쉐린 1스타)의 파브리치오 페라리 오너셰프(세종대 컬리너리스쿨 교수), 음식칼럼니스트 박찬일 셰프, 대한민국 식품명인(김치) 유정임 풍미식품 대표가 공정한 심사를 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김치 마스터 셰프는 세계김치연구소가 주관하는 국내외 전시·체험·교육의 공식 셰프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개발된 김치 응용요리 조리법은 해외 김치문화 홍보 행사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 소장은 “이번 요리대회는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하여 김치 마스터 셰프를 향한 치열한 요리 대결 현장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개발되는 김치 응용요리를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해 김치의 활용성을 국내외로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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