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美 텍사스주 168MW 태양광 발전소 준공

한화큐셀이 건설해 운영하는 미국 텍사스주 168MW급 태양광 발전소. [한화큐셀 제공]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이하 한화큐셀)이 미국 텍사스주 북동쪽 패닌 카운티(Fannin county)에 168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30일 밝혔다. 168MW는 국내 기준 약 23만8000명이 연간 가정용으로 쓸 수 있는 전력량을 생산할 수 있다.

한화큐셀은 지난 2018년 텍사스 내 최대인 23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한 데 이어 미국에서 100MW 규모 이상의 발전소 준공 실적을 새로 추가하게 됐다. 한화큐셀은 이 발전소를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한화큐셀은 미국 태양광 발전소 설계·조달·시공(EPC)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에서 10위권에 올라 있다. 2019년 미국 태양광 분야 유력 매체인 솔라파워월드(Solar Power World)가 선정한 ‘태양광 EPC 어워드(Top Solar EPC Award)’에서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미국 에너지부는 지난 8일 공개한 태양광 미래 연구(Solar Futures Study) 보고서에서 미국 전체 전력공급 중 태양광 에너지 비중을 2035년까지 최대 40%, 2050년까지는 45%로 채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화큐셀은 미국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개발과 EPC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한화큐셀이 소유한 전 세계 발전 사업권은 총 15GW다. 김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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