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완충 전기차 배터리 스토어닷, 요즈마 손잡고 아시아 진출

스토어닷이 개발한 4680 원통형 배터리 셀[스토어닷 제공]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전기차 극초고속충전(XFC) 배터리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스토어닷이 투자사인 요즈마그룹의 네트워킹에 힘입어 한국 등 아시아 시장에 진출한다.

스토어닷은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초고속 충전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으로, 오는 2024년까지 충전시간을 50% 감소시킨 XFC 배터리를 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차세대 2차 전지’라 불리는 고밀도 에너지 전고체 기술도 개발중으로, 이는 오는 2028년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테슬라의 4680 원통형 셀을 10분 내 완충하는 시제품 개발을 발표하기도 했다.

스토어닷 최고경영자(CEO)인 도론 마이어스도르프 박사는 “스토어닷의 앞선 초고속 충전(XFC) 배터리 기술은 주행거리와 충전불안을 해소해 실리콘 기반 XFC 기술부터 차세대 전고체 기술까지 명확한 기술 로드맵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스토어닷에 투자한 요즈마는 한국의 자동차 관련 제조사, 배터리 제조사 등과 스토어닷의 협업 기회를 마련, 스토어닷의 아시아 진출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이원재 요즈마그룹 아시아총괄대표는 “스토어닷의 혁신적인 기술과 성장잠재력을 눈여겨 보며 오래 전부터 논의를 이어왔다”며 “스토어닷이 한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기업들과 협업하도록 도울 수 있어 보람되고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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