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용 보조 유닛(ADU; Accessory Dwelling Units) 건설을 위한 전문 모기지 가 등장했다.
파이낸스 오브 아메리카 모기지(이하FAM)은 최근 ADU 건설을 위한 재융자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주택 소유주가 ADU 건설을 위한 비용을 기존 주택의 융자와 합쳐 이를 컨퍼밍 론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ADU건설을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에퀴티 론, 캐시 아웃 재융자 그리고 건설 대출 과는 다른 방식으로 이들 프로그램에 비해 낮은 이자율이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FAM 측은 “이번 재융자 프로그램은 ADU 건설 활성화를 통해 주거 안정화를 꾀하기 위함”이라며 “낮은 이자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ADU 건설을 위한 비용을 낮출 수 있고 월 이자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동산 정보 업체 포치의 조사에 따르면 ADU 유닛 건설에는 평균 18만달러(스퀘어피트 당 260달러)가 소요된다.
ADU 유닛의 수는 매년 평균 9% 선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의 경우 증가폭 30%로 전국 최고치다. ADU가 렌트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현재 전체 2.9%로 추산되며 리스팅 매물의 수도 2003년 약 1.8%에서 2019년 4.1%선까지 증가했다.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