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내 파산은행 한곳도 없다

Bank building

파산은행 없이 한 해가 마무리 될 전망이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최근 집계 결과 지난 1년간 미국에서 파산한 은행은 0곳. 현재 파산 위기에 놓인 은행이 없음을 고려할 때 지난 2018년에 이어 2년 만에 파산은행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의 경우 네브라스카 소재 에릭슨 스테이트 뱅크(2월)와 웨스트 버지니아 주 소재 더 퍼스트 스테이트 뱅크(4월), 플로리다 소재 퍼스트 시티 뱅크 오브 플로리다(10월) 그리고 캔자스 소재 알메나 스테이트 뱅크(10월) 등 총 4곳이 파산하며 타 금융기관에 인수됐다.

2019년에도 텍사스 주 에니오 뱅크(5월)와 루이사 커뮤니티 뱅크(10월), 시티 내서널 뱅크 뉴저지(11월) 그리고 에릭슨 스테이트 뱅크 등 4곳이 파산한 바 있다.

2018년은 파산 은행이 없었고 2017년에는 하베스트 커뮤니티 뱅크와 시웨이 뱅크 앤 트러스트 등 8곳의 은행이 파산했었다.

한편 미국의 은행 파산은 금융위기 시작점인 2008년 25개 기관을 시작으로 2009년 140개, 2010년 157개로 정점을 찍은 후 2011년 92개로 감소하기 시작, 2012년 51개, 2013년 24개, 2014년 18개, 2015년 8개, 2016년 5개, 2017년 8개 2018년에는 0곳, 2019년과 2020년 4곳 등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최한승 기자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