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뱅크가 올해 3분기 전년동기 대비 48.9% 증가한 230만달러(주당 42센트)로 창립 후 최고의 순익을 기록했다.
3분기 현재 은행의 자산은 총 4억376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1.4% 증가했는데 이와 동시에 부실자산은 0.20%(전년동기)에서 0.07%로 대폭 끌어내리는 성과를 올렸고 대손충당금의 비율(PPP제외)을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7%에서 1.48%로 낮추면서 손실처리(Charge off) 비용도 사실상 발생하지 않았다 순익 및 대출 증가와 함께 대출과 예금도 각각 3억 1820만달러와 3억 6520만달러를 나타냈다.
대출은 전년동기 대비 13.4%, 예금은 11.1% 각각 증가(전년동기 대비 기준)했다.
은행은,3분기에만 1290만달러의 급여보호프램 대출을 기록하며 620만달러를 탕감 받았는데 이로써 올해 누적 탕감 금액은 4080만달러에 도달했다..
수익성 지표 중 자기자본수익률(ROA)은 전분기 2.29%에서 2.22%로 소폭 하락했지만 전년동기 1.64%대비로는 개선됐다. 자산대비 수익률(ROE)도 전분기 14.65%에서 14.43%로 내려갔지만 2020년 3분기 당시의 11.20%와 비교하면 크게 증가했다.
은행 수익성을 대표하는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4.55%에서 변화를 보이지 않았지만 전년동기 4.37% 대비 향상됐다.
반면 효율성 지수는 전분기 49.79% 전년동기 47.17%에서 53.36%로 악화됐다.
피터 박 유니뱅크 행장은 “코로나 19라는 악재 속에서도 또 한번의 분기 순익 신기록을 낸 직원들이 자랑스럽다”라며 “정부가 보증하는 대출을 통해 소수계 및 소외된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우리의 비즈니스 모델이 지금과 같은 불확실성의 시대에 바르게 작용하는 것이 입증됐다. 빠른 시간 안에 자산 5억달러를 돌파하는 것과 동시에 주주들의 수익 실현을 위해 인력과 인프라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