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의 지주사 한미파이낸셜콥 이사회는 다음달 8일까지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들을 대상으로 11월 24일 주당 20센트의 현금 배당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무려 67%나 상향된 금액이다.
한미은행 바니 이 행장은 “배당금을 전분기 대비 67%나 인상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은행의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올해 들어서만 배당금을 3번 인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은행은 지난해 1분기까지만 해도 한인은행 중 가장 높은 주당 24센트의 현금 배당을 지급했지만 코로나 19에 따른 경기침체가 가속화 되면서 지난해 2분기 전분기 대비 절반인 12센트를 3~4분기에는 각각 8센트의 현금배당금을 지급했다.이후 2021년 들어 경기 및 실적이 개선되면서 1분기 10센트, 2분기 12센트 그리고 4분기 20센트까지 점진적으로 배당금을 늘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