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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지역에서 활동하는 한인 여성기업가 제인 박(한국명 박효성)씨가 뉴욕증시(NYSE)의 상장벨을 울린 최초의 한인 여성 CEO가 됐다.
정보통신및 창업을 주로 다루는 인터넷매체 긱와이어(geekwire)에 따르면 박씨는 기업인수 전문 아테나 컨슈머 애퀴지션(심볼: ACAQ.U)이 지난달 20일 NYSE에 상장된 데 따라 지난 1일 대표 자격으로 회사 임원들과 함께 상장벨을 울렸다.
긱와이어는 아테나는 뉴욕증시에 상장돼 총 2억3000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박 대표는 뉴욕증시 방명록에 ‘박효성’이라는 자신의 한국 이름을 한글로 서명하기도 했다.
서울 태생으로 4살때 부모를 따라 캐나다 토론토로 이민 간 박 대표는 프린스턴대와 예일대 법대를 졸업하고 보스턴 컨설팅그룹에서 경력을 쌓은 뒤 스타벅스 임원으로 일하던 2007년 네일샵 체인점 줄렙을 창업, 벤처캐피털 투자를 받으며 메이크업 전문회사로 키워 지난 2016년 미용제품 전문회사인 글랜사올에 매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