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포털 질로우가 플리핑을 위해 매입했던 주택 7000여채를 일괄 매각한다.
블룸버그 통신은 1일 인력 부족에 따라 플리핑 사업의 일시 중단을 발표한 질로우가 주택 7000여채(플리핑 용도)를 처분해 28억달러의 투자금을 회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질로우는 최근 플리핑을 위해 지나치게 많은 주택을 매입했는데 이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질로우는 지난 2분기와 3분기에만 각가 3800채와 8000여채의 주택을 플리핑 용도로 매입한 바 있으며 투자 확대를 통해 오는 2024년에는 월 5000채의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었다. 질로우는 빠른 매갹을 위해 대형 투자자가 아닌 일반 바이어들에게도 주택을 처분할 계획이며 가격 또한 매입가 이하에 넘길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주택 매각 소식이 전해진 질로우의 주가는 전년 대비 약 3배나 급증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들어서만 약 27%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