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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 개인 주택의 렌트비용이 10.2%나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코어로직의 최근 집계에 따르면 개인주택의 렌트비용은 지난 1년간(2021년 9월 기준)10.2% 상승했다.
코어로직의 몰리 보에셀 경제학자는 “렌트비용이 지난 1년간 두 자릿수나 올랐지만 개인주택(렌트 용)의 공실률은 지난 25년래 최저치로 하락했다”라며 “실업률이 감소하고 보다 넓은 공간을 원하는 수요가 렌트비 상승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가격대별 렌트 현황을 보면 지역 중간가격 대비 75% 혹은 그 이하인 저가 주택의 렌트비가 8.3%오른 것을 시작으로 75~100%인 가격대인 주택도 9.3% 인상됐다. 100~125%인 주택군과 125% 이상인 고가 주택군은 각각 10.5%와 11% 올랐다. 렌트비가 높을 수록 렌트비용의 인상폭도 높은 현상이 나타났다.
도시별로는 마이애미의 렌트비 인상폭이 25.7%로 미 대도시 중 가장 높았고 피닉스(19.8%)와 라스베가스(15.9%)가 그 뒤를 이었고 오스틴과 샌디에고도 톱 5에 포함됐다.
반면 시카고와 보스턴, 필라델피아, 워싱턴 DC 그리고 뉴욕 등은 렌트비 상승폭이 5%를 밑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