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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SBS 인터내셔널은 정기 인사에서 하성욱(사진) 보도국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고 1일 전했다. 미주에 진출한 한국 방송사가 로컬 출신을 임원으로 선임하기는 처음이다.
김문진 미디어사업국장은 이사 대우로 승진했다.하성욱 신임 부사장은 대구 출신으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 1991년 KBS에 입사해 YTN 기자를 거쳐 라디오코리아 방송본부장을 역임했다. 지난 2009년 10월부터 SBS 인터내셔널 초대 보도국장으로 자리를 옮겨 로컬 뉴스 앵커를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