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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외교부는 12월 21일부터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보안성 및 내구성이 강화된 폴리카보네이트(PC·Polycarbonate) 재질의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을 개시한다.
이에 따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에서는 12월 20일 오전 7시(이하 태평양시간) 이후 접수된 여권발급신청자부터 차세대 전자여권을 제공한다.발급수수료는 종전과 같으며 기존에 발급된 일반 여권은 유효기간 만료 때까지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새 전자여권은 2022년 1월부터 사용할 수 있다.
차세대 전자여권은 △표지 색상 변경(녹색→남색) △사증면수 확대 △디자인에 우리문화유산 활용 △주민등록번호 제외 △여권번호 체계 변경 △PC타입 개인정보면 도입 및 다양한 최신보안요소 적용 등의 기능이 향상됐다. 내구성, 내충격성 및 내열성 등을 갖춘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사진, 이름 및 여권번호 등 기재사항을 레이저로 각인하기 때문에 보안이 강화되고, 이와 함께 사증면에 한국을 상징하는 태극 문양과 문화유산 등 다양한 이미지를 사용해 디자인을 개선했다고 외교부측은 설명했다.
한편 외교부는 2022년 상반기 중 여권발급수수료(1만5000원)가 저렴한 유효기간 5년 미만짜리 여권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차세대 전자여권 시행과 함께 △차세대 여권면수(48→58면, 24면→26면)증가로 인한 책자형 사증란 부착 제도는 폐지하며 △민원인이 별도 신청시 여권 추가기재란에 출생지 표기를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