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웃케어클리닉(Kheir Clinic·소장 애린 박)과 미겔 산티아고 가주 하원의원이 5~11세 어린이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어린이들에게 백신을 맞힐 것을 독려했다.
애린 박 소장은 6일 이웃케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웃케어는 올 한해 1만4000회 분이 넘는 코로나19 백신을 한인과 지역주민에 접종했다. 지난 4일에도 호바트초등학교에서 열린 백신페어에 참여해 200명이 넘는 어린이와 성인에 백신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자녀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니고 뛰어놀 수 있도록 반드시 백신을 맞혀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소장은 이어 “부모 자신도 접종해야 하는 건 물론”이라며 “아직 1, 2차 접종을 하지 않은 분, 부스터샷을 맞지 않은 분 모두 백신을 접종하고 가족과 커뮤니티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LA한인타운을 포함한 가주 하원 53지구를 관할하는 미겔 산티아고 의원은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주민이 많은데 또다른 변종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확산과 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백신 접종”이라며 “LA한인타운을 포함해 모든 지역 주민이 좀 더 쉽고 편하게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는 산티아고 의원 가족이 모두 참석해 두 자녀, 에단(Ethan, 8)과 브리엘(5)가 2차 접종을 하기도 했다. 또 한인 가족도 함께 나와 8세, 5세 형제는 물론, 엄마와 할머니는 부스터샷을 맞았다.
한편, 이웃케어클리닉은 6가 클리닉(3727 W. 6th St., 2층, LA, CA 90020)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2시30분~4시30분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화이저 백신을,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30분~오후 12시30분에는 12세 이상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화이저와 모더나 백신 및 부스터샷을 접종하고 있다. 단, 크리스마스와 새해가 있는 주는 수요일(12월 22일과 29일) 같은 시간에 접종한다. 접종하려면 반드시 예약(www.myturn.ca.gov)해야 한다. 문의는 문자(213-632-552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