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대 SBA 대출 바이라인 뱅크 6개지점 통폐합

바이라인뱅크

미국 5대 SBA (미 중소기업청) 대출 기관 중 하나인 바이라인 뱅크가 6개 지점을 통폐합한다.

바이라인의 지주사인 바이라인 뱅콥은 최근 총 44개 지점 중 6곳을 통폐합하고 부동산 포트폴리오 일부도 정리할 계획이라도 밝혔다.

바이라인 측은 코로나 19이후 금융업계의 트렌드가 달라졌고 이에 따라 운영 최적화 및 효율성 강화를 위한 변화가 필요했다며 지점 통폐합과 함께 기존 지점 건물을 판매하고 오피스의 크기도 축소 이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통폐합 계획은 내년도 상반기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은행 측은 1500만달러에 달하는 선지출이 불가피하지만 이로 인해 매년 530만달러 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라인의 알레르토 파라치니 프레지던트는 “이번 변화는 은행업계의 변화에 발 맞추고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조치”라며 “이번 구조조정에 따라 절감되는 비용의 약 70%를 디지털 서비스 및 인력 보강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라인 뱅크는 2021 회계연도(2020년 10월~2021년 9월 기준) 현재 549건 6억 8790만 400달러의 SBA 대출로 헌팅턴 내셔널 뱅크, 뉴텍 스몰 비즈니스, 그리고 셀틱 뱅콥에 이어 미 전체 5위에 오른 금융기관이다.

일리노이 시카고와 위스컨신 밀워키 등지에 40개 이상의 지점을 운영 중이며 3분기 현재 67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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