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LA)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한국의 20대 대통령선거(3월 6일)를 앞두고 2월 23일부터 2월 28일까지 실시될 재외투표에 대비, 4일 3차 회의를 개최하고 오렌지카운티와 샌디에이고에 투표소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오렌지카운티 투표소는 가든그로브 한인회관( 9876 Garden Grove Blvd, Garden Grove, CA 92844) 1층, 샌디에이고는 한인회관(7825 Engineer Rd, San Diego, CA 92111) 2층에 각각 투표소를 마련한다. 오렌지카운티와 샌디에이고 투표소는 2월 25일(금요일)부터 2022년 2월 27일(일요일)까지 3일간 운영된다.
한편 김범진 재외선관위원장에 따르면 3일 오후 5시 기준 LA 총영사관 관할 지역에서만 4972명이 재외 유권자 등록을 마쳤다. 한국 외교부가 추정하고 있는 LA총영사관 관할 지역의 유권자수는 20만734명으로 2.5%만 투표참여의사를 나타낸 셈이다. 일주일 전인 지난해 12월 27일까지만해도 3996명이었으나 그 새 1000여명이 많아져 24.4%의 증가율을 보였다. 등록마감이 1월 8일로 4일밖에 남지 않아 막바지에 몰리지 않으면 1만명에도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한편 조지아주 애틀랜타 소재 미 동남부 외식업협회 김종훈(앤디 김) 회장은 최근 재외유권자 등록하는 법을 쉽게 설명하는 유튜브 동영상(https://youtu.be/6GxDxaCGeU4)을 제작해 미주한인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김회장은 “동포들이 한국정부에 투표권을 달라고 끈질기게 요청한 결과 투표권을 얻었다. 이제는 투표장소가 부족하다고 요청하고 있다. 투표 장소를 늘려 달라고 요구하기 위해서는 일단 유권자등록을 많이 해야한다.설사 여러가지 이유로 투표를 못한다 하더라도 유권자 등록은 해야 한다”라며 “예를들어 우리 지역에 유권자 등록한 사람이 2만명인데, 투표자는 겨우 2천명이었다. 투표소를 늘려달라고 하는 게 합리적이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중앙선거 관리 위원회 링크: https://www.nec.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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