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전 감사원장. [연합] |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국민의힘이 오는 3월9일 대선과 함께 진행되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서울 종로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전략공천키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서울 서초갑에는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 충북 청주상당에는 정우택 전 의원을 공천키로 했다.
국민의힘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늦은 오후 회의를 열고 이같이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 경선 레이스에 출전해 8강까지 들었던 최 전 원장은 최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홍준표 의원의 회동에서 종로 공천 후보로 꼽혔었다. 이후 윤 후보가 최 전 원장을 선거대책본부 상임고문으로 위촉하면서 종로 공천의 가능성이 거론됐다.
조은희 전 서울 서초구청장. [헤럴드DB] |
정우택 전 의원. [연합] |
이날 경선이 이뤄진 서울 서초갑은 조 전 구청장이 과반을 득표해 결선 경선 없이 공천 대상으로 확정됐다. 충북 청주상당은 정우택 전 의원이 공천됐다.
경선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뤄졌다. 당원 선거인단 투표 50%, 국민여론조사 50%를 더해 최종 득표율을 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