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22]“차세대 모바일 경험 선사” 삼성전자, 갤럭시 생태계 한 곳에 모았다

삼성전자는 MWC 2022에서 갤럭시 중심의 차세대 모바일 경험을 소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갤럭시S22' 시리즈의 나이토그래피 기능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2(MWC 2022)’에서 갤럭시 중심의 차세대 모바일 경험을 소개한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을 아우르는 강화된 갤럭시 생태계가 기반이다.

27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삼성 갤럭시 MWC 이벤트 2022’ 행사를 열고 ‘갤럭시 북’ 시리즈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북으로 모바일 컴퓨팅을 재정의한다는 각오다.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IT 기업과의 협업 성과가 집약됐다. ▷다양한 기기와 운영체제(OS)를 넘나드는 사용 경험 ▷뛰어난 연결성과 이동성 ▷강화된 보안 기술이 특징이다.

오는 28일 개막하는 ‘MWC 2022’ 전시 부스에서 갤럭시 북 신제품을 처음으로 전시한다. 약 1745㎡ 규모의 부스를 꾸렸다. 갤럭시 북을 비롯해 갤럭시S22 시리즈, 갤럭시 탭 S8, 갤럭시 워치4를 선보인다. 전시장에 원격 수업, 재택근무 등 기존 공간을 벗어난 새로운 문화를 반영했다. 일상 속 다양한 장소와 공간에서 갤럭시 생태계의 매끄러운 연결성과 생산성, 혁신성을 체험할 수 있다. MWC 행사장 출입구 주변에 대형 옥외광고를 설치해 전시장 외부에서도 MWC 열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갤럭시S22시리즈와 갤럭시탭S8을 위한 특화 체험존도 마련했다. MWC 전시로 유럽 시장 공략에 힘을 더한다. 두 제품은 지난 25일 전 세계에 정식 출시됐다. 탁월한 야간 동영상 촬영 기능 ‘나이토그래피(Nightogrphy)’, S펜의 매끄러움을 직접 느낄 수 있다. 갤럭시탭S8 울트라로 영상 통화를 즐기고, 삼성 바이오액티브 센서가 탑재된 갤럭시 워치4로 체성분을 측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갤럭시Z플립3·폴드3도 전시한다. 비스포크 랩(Bespoke Lab)을 운영 사용자가 취향에 따라 프레임과 패널을 직접 조합해 갤럭시Z플립3를 만드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전시장 전반에 삼성전자의 개방과 협력 가치를 불어넣었다. 다양한 파트너사와 개발자, 디자이너 등과 협력해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소개한다. 영상통화를 하며 동영상과 웹사이트를 공유하는 ‘구글 듀오’, OS 상관없이 대용량 파일을 전송하는 ‘퀵 쉐어’,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의 연결성을 높인 ‘통합 워치 OS’ 등이다. 아울러 삼성전자 MX사업부의 친환경 비전 ‘지구를 위한 갤럭시’를 소개한다. 갤럭시S22 시리즈 등에 적용된 폐어망 재활용 소재의 탄생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안전한 체험을 위한 체계도 갖췄다. 전체 전시장의 약 70%를 입장 등록 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입장 인원도 제한된다. 전시장과 체험 제품은 전담 인력이 수시로 소독을 진행한다. 전시장 안내 인력은 매일 자가 진단을 시행하고 마스크와 항균 장갑을 착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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