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메트로뱅크 자산 10억달러 돌파…나스닥 상장 ‘한발 더’

메트로김동일행장
US메트로뱅크 김동일 행장

US 메트로 뱅크(행장 김동일)가 자산 10억달러를 돌파하며 나스닥 상장에 한발 더 다가갔다.

US메트로 뱅크의 지주사인 US 메트로 뱅콥이 최근 발표한 2022년 1분기 실적에 따르면 은행의 1분기 현재 자산은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9.67%와 23.53% 증가한 10억 6200만달러를 기록하며 창립 후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돌파했다.김동일 행장이 지난해 주주총회를 통해 상장의 전제조건 중 하나로 ‘자산 10억달러 이상’을 강조했던 대로 올해 안에 이 목표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자산 증가와 함께 순익 역시 총 368만달러(주당 23센트)로 전년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US 메트로 뱅크는 자산과 순익은 물론 예금, 대출도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올해 1분기 현재 은행의 예금고는 9억 51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분기 대비 10.99%, 전년동기 대비 26%증가한 수치다. 특히 고른 예금 증가로 전체 6개 지점 중 5개 지점의 예금고가 1억달러를 넘겼다.

은행의 수익 개선에 기여하는 무이자 예금도 3억2470만달러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8%와 34%가 늘었고 예대율의 비율도 86.48%로 전분기의 79.7%대비로는 약 6.8%가 늘었지만 전분기의 88.77%대비 소폭 감소하며 이상적 수치를 유지했다. .

대출은 8억 3471만달러로 전분기 7억 6980만달와 전년동기 6억 1360만달러에 비해 각각 8.4%와 36% 증가했다.

대출의 꾸준한 증가는 코로나 19에 따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남가주 인랜드 엠파이어, 북가주 베이에리어, 프레즈노 그리고 새크라멘토까지 총 4곳의 대출사무소(LPOI)를 확장하면서 SBA 대출 실적을 늘린 결과다.각종 수익성 지표의 경우 개별적으로 차이를 보였다.

우선 자기자본수익률(ROA)은 1.45%로 전년동기 1.13%대비 향상됐지만 전분기 2.02%대비로는 감소했다. 자산대비 수익률(ROE)의 경우 전분기 26.48%에서 19.11%로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31%는 웃돌았다.

은행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핵심 지표로 활용되는 순이자마진(NIM)은 3.45%로 전분기 3.47%에 비해 소폭 줄었지만 전년동기 대비 3.3%대비로는 증가했다.

수치가 낮을 수록 우수한 효율성 지표는 전분기46.18%, 전년동기 49.04%에서 51.22%로 악화됐다.

US 메트로 뱅크 김동일 행장은 “1분기 실적에 만족한다. 모기지 파이낸스에서 1억 2980만달러가 넘는 실적을 거뒀고 여기에 창고(웨어하우스) 대출과 주택 모기지에서도 좋은 성과를 올렸다. 코로나 19에 따른 융자재조정 대출도 성공적이다. 현재 실적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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