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뱅크 1분기 순익 작년 동기 대비 61% 증가…820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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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뱅크의 지주사 OP뱅콥은 28일 나스닥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총 820만달러, 주당 53센트의 순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1분기 순익은 전분기 대비 10.8% 감소한 것이지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61% 증가했다. 1분기 오픈뱅크의 총 자산은 18억 6400만달러를 기록해 전분기와 전년동기 대비 각각 7.9%와 28.1% 늘었다.

순익 및 자산의 증가와 함께 부실 자산의 비율은 전분기 0.19%에서 0.15%로 감소했다.

대출은 14억 1200만달러로 전분기 12억 9790만달러, 전년동기 11억 4000만달러 대비 8.8%와 23.8% 증가했다. 반면 부실대출의 비율은 전분기 0.24%에서 0.20%로 감소했다.

1분기 예금고는 16억 7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9%, 전년동기 대비 30% 늘었다. 특히 예금고가 크게 늘었지만 은행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는 무이자예금의 비율이 8억 4850만달러로, 전체 예금의 50.8%를 차지했다.

은행의 실제 수익성을 나타내는 세부수치를 보면 총자산수익률(ROA)이 1.85%로 전분기 2.11%대비 감소했지만 전년동기 1.44%대비 대폭 증가했고 자기 자본수익률(ROE)도 전분기 22.72%에서 19.54%로 내려왔지만 2021년 1분기의 14.02%대비로는 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순이자마진(NIM)의 경우 전분기 .4.07%에서 4.12%로 반등하며 전년동기 3.80%와 비교해도 늘었다.

그 수치가 낮을 수록 긍정적인 운영 효율 지수는 44.93%로 이상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전분기 39.34%에 비해서는 높아졌지만 전년동기 50.67%대비로는 개선됐다.

오픈뱅크 민 김 행장은 “1분기에 좋은 실적을 올리면서 한 해를 시작했다. 순익이 전년동기 대비 61%늘어난 것을 시작으로 대출과 예금이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고 순이자 마진 또한 향상됐다”라며 “전분기 남가주 세리토스에 지점을 개설하며 영업망을 확충했다.은행의 미래 성장과 지속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이다”라고 자평했다.

한편 오픈뱅크는 28일 실적 발표 후 다음달 12일까지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들을 대상으로 5월 26일 주당 10센트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픈뱅크는 지난해 2분기부터 현금 배당을 기존 7센트에서 10센트로 43% 상향 조정해 지급하고 있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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