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계 미국인 1천280만명 이상이 백신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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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CDC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2억 5,800만 명 이상의 미국인들이 백신을 접종했다고 발표했다.

소수계 가운데에는 5살 이상의 1천280만 명이 넘는 아시안계 미국인이 백신을 접종했고 61만8천명 이상의 하와이 원주민 및 태평양 군도계 미국인들이 적어도 한 번 이상 코비드19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미국 노인 인구 중 95%, 즉 65세 이상 성인 5천650만 명이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집계돼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노인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악관 코비드19 선임 정책자문위원인 카메론 웹 박사는 지난 4월22일 열린 컨퍼런스를 통해 “미국 노인 중 90% 이상이 백신을 접종했으며 더 강력한 보호를 위해 부스터샷 역시 90% 이상이 접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AANHPI(Asian American, Native Hawaiian, and Pacific Islander), 즉 미국 내 아시안, 하와이안 원주민 및 폴리네시아계 미국인들은 전체 미국 인구층과 비교할 때 코비드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직까지 아시아계 백신 접종 대상 인구 중 39%, 하와이 원주민 및 태평양 섬 주민 백신 접종 대상 인구 중 52% 이상이 부스터샷을 접종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부스터샷 접종율을 끌어올려야 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아시안, 하와이안 원주민 및 폴리네시아계 미국인들 중 일부 집단은 당뇨와 고혈압, 비만 등의 기저질환자가 많아 코비드19에 걸릴 경우 중증으로 발전할 위험도가 더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또한 아동 연령층의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며 “결국 ICU(중환자실)에 입원하게 되는 거의 모든 아동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며 아동들의 코비드19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팬데믹 상황에서의 공공 필수 안전 규정의 완화와 여행객의 증가로 인해 코비드 감염 사례와 입원율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 다만 백신 접종이 확산됨에 따라 중증 환자 발생과 사망률은 계속 감소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알 수 있듯 더 많은 이들이 부스터샷을 접종받아야 하며 AANHPI 커뮤니티 역시 미래를 지켜나가기 위해 백신 및 부스터샷 접종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때다.

백신 및 부스터샷 접종 장소 안내 vaccines.g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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