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국물요리 브랜드 출시 반년새 누적 200만 개 판매

풀무원식품이 선보인 국·탕·찌개 HMR 브랜드인 ‘반듯한식’과 육수 제품 ‘요리육수’ [풀무원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풀무원식품이 선보인 국·탕·찌개 HMR 브랜드인 ‘반듯한식’과 육수 제품 ‘요리육수’를 내세운 국물요리 카테고리 제품 누적 판매량이 6개월 만에 200만 개를 돌파했다.

18일 풀무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국·탕·찌개 HMR 브랜드 ‘반듯한식’을 론칭하고 갓 지은 집밥 수준의 신선한 품질에 맛과 건강까지 챙긴 신제품 10종을 출시했다. 비슷한 시기 신개념 육수 제품 ‘요리육수’도 선보이며 국물요리 시장 본격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풀무원 국물요리를 대표하는 ‘반듯한식’과 ‘요리육수’는 유통 입점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진 2021년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6개월간 누적 판매량 약 200만 개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국·탕·찌개 시장의 후발주자라는 어려움을 딛고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점에서 커다란 의미가 있다. 국·탕·찌개 시장은 이미 많은 식품 대기업 및 유통사 PB 브랜드가 존재하여 경쟁이 매우 치열하며, 시장 중요도가 높은 만큼 각 브랜드는 빅모델을 기용한 광고 등으로 마케팅 효과를 이끌어 내고 있다.

이미 포화 상태인 시장에 새롭게 뛰어든 풀무원은 광고 등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 없이, 제품력에 힘입어 입소문만으로 이같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

반듯한식은 진한 국물에 건더기가 듬뿍 들어가 품질 만족도가 높고, 전문점의 맛과 비교해도 관능 만족도가 높다. 또 제품의 나트륨 성분을 동일 식품 유형 대비 25% 이상 낮추는 등(산삼배양근 삼계탕 제외) 소비자 건강에도 신경을 썼다.

반듯한식은 제품 10종 중 ‘짬뽕몽글순두부’, ‘시래기추어탕’, ‘갈비육개장’ 등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 메뉴는 풀무원이 차별화하여 출시한 고유 메뉴로 반듯한식 브랜드를 통해 즐길 수 있다.

요리육수는 물을 넣거나 따로 간을 할 필요 없이 바로 부어 다양한 요리를 쉽게 완성할 수 있다. 이러한 편리한 점이 재구매를 부르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풀무원은 ‘반듯한식’과 ‘요리육수’의 품질을 더욱 높이고, 올해 하반기 중 ‘반듯한식’의 메뉴를 추가로 선보여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국·탕·찌개, 육수를 넘어 ‘반듯한식’ 브랜드를 요리류 등 전체 HMR로 확대하여 한식 전문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다.

고봉관 풀무원식품 소스간편식 PM(Product Manager)은 “이미 포화상태인 국물요리 시장에서 풀무원은 차별화한 제품으로 고유한 영역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성장하는 HMR 트렌드에 맞춰 반듯한식을 종합 한식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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