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채현 한국춤비평가협회 신임 회장 [한국춤비평가협회 제공]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한국춤비평가협회는 최근 임시총회를 통해 신임 회장으로 김채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명예교수를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김채현 신임회장은 한국춤비평가협회의 전신인 한국춤평론가회의 1987년 창립 회원으로 한국춤평론가회의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서울대 철학과와 서울대학원 미학과를 졸업하고 춤비평미학 분야에 투신, 2019년 무용원 이론과 교수직을 정년 퇴임한 후 춤인문학습원(서울 홍대앞)을 세워 고급 연구 교양 프로그램들을 다수 개발 운영하고 있다.
춤·예술 분야 비평 수백 편과 저서 ‘춤과 삶의 문화’, ‘춤, 새로 말한다 새로 만든다’, ‘뿌리깊은 나무 샘이깊은 물’을 비롯 다수의 논문, 공저, ‘춤’ 등의 역서 20여 권을 발간했다.
그는 국내 현장 춤비평가로서 최고령 세대에 속하는 한편으로 20대 및 30대의 신진들의 활동에도 지대한 관심을 견지하면서 지난 30여년간 국내 춤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데 앞장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