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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와 오렌지카운티의 주택 소유율이 전분기 대비 2.6%포인트 하락한 45.2%로 미국의 조사대상 75개 도시 중 74위에 그쳤다.
미 연방센서스에 따르면 미국 전역의 메트로 지역 중 주택 소유율이 가장 높은 지역 사우스 캐롤라이나 찰스턴의 80.9%로 나타났다.이로써 LA와 오렌지카운티는 지난 28개 분기 중 무려 16번이나 주택 소유율 기준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가주 전체 주택 소유율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은 54.2%를 기록했다. 캘리포니아에 비해 주택 소유율이 낮은 지역은 워싱턴 DC가 유일했고 소유율 기준 전국 1위인 웨스트 버지니아의 79.6%와는 25.4%의 차이를 보였다. .
남가주 인랜드 엠파이어(샌버나디노와 리버사이드 카운티 상당 부분 포함) 의 올해 1분기 주택 소유율이 68.6%로 전국 75개 메트로 지역 중 18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이는 전분기 62.2% 대비 6.4%포인트나 증가한 것으로 소유율 기준 2006년 4분기 이후 최고치일 뿐 아니라 순위에서도 지난 17년래 최상위에 해당한다.상대적으로 낮은 집값과 재택 근무 정착에 따른 근무지 유연화로 인구 유입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 미국 전체 주택 소유율은 65.4%로 전분기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05년 이후 평균치인 66%를 소폭 하회한 수치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