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러시아, 제재로 정찰용 무인항공기 생산 부족 직면”

우크라이나 남부 마리우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저항하다 항복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17일(현지시간) 친러시아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장악 지역인 올레니우카의 한 교도소 부근으로 이송돼 버스에 앉아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국제사회의 제재로 러시아가 정찰용 무인항공기(UAV) 부족 현상에 직면한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국방부가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국제사회의 제재 탓에 국내 생산력이 제한되면서 이 같은 현상이 심화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UAV는 전투기나 포병이 공격할 목표물을 식별하는 데 활용된다.

만약 러시아가 현재 속도로 UAV를 계속 잃는다면 러시아 군의 정보·감시·정찰 능력이 더욱 악화할 것 가능성이 크다. 영국 국방부는 또 이는 러시아 군의 작전 효율성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영국 국방부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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