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 테사, 고객 자산 분리보관 방안 도입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 테사(대표 김형준)가 NH농협은행과 손잡고 고객 자산 분리보관 시스템을 도입, 고객 보호 인프라 강화에 나섰다.

테사는 지난 3월 NH농협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온라인 조각투자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응용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개발해왔다. 온라인 조각투자 API는 고객의 자산을 금융권에 분리 보관하는 시스템으로, 조각투자 기업의 고객 계좌 접근을 최소화하고 고객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것이다.

테사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고객 예치금을 NH농협은행에 별도로 예치하게 된다. 조각투자 기업의 도산 위험과 예치금 반환 채권을 절연해 고객이 자산을 반환 받을 수 있는 보호 장치도 마련하게 됐다.

해당 시스템은 안전성 테스트를 거쳐 오는 22일부터 테사 앱에 적용된다. 오는 28일부터는 NH농협은행과의 협업 기념으로 출금 수수료 면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2023년 1월 28일까지 6개월 동안 NH농협은행과 지역농·축협의 계좌를 출금계좌로 등록하면 수수료 1000원을 면제해주는 행사다.

테사 관계자는 “국내 대표 미술품 투자 플랫폼으로서 고객 자산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NH농협은행과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이번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보호 인프라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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