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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주 린우드에 본점을 둔 유니뱅크(행장 피터 박)가 올해 2분기총 263만 5000달러, 주당 48센트의 순익을 올렸다. 이는 창립 후 최고 실적인 지난해 3분기(233만달러, 주당 42센트)를 넘어선 것은 물론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27.3%와 17.6%나 증가한 수치다.
유니뱅크는 자산과 대출 그리고 예금에서도 전년동기 대비 두 자릿수 상승폭 이어갔다.
2분기 은행의 자산은 5억 2290만달러로 전년동기 4억 1710만달러 대비 25.4%, 전분기 대비로도 9%증가하면서 5억달러의 벽을 넘겼다.
자산이 크게 늘면서도 부실자산의 비율은 0.05%로 전분기 0.06%, 전년동기 0.15%대비 급감했다.
순대출은 4억2170만달러를 기록, 전분기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0%와 53.6%가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예금도 전분기 3억9942만 3000달러, 전년동기 3억 4780만달러에서 4억 2755만달러로 급증했다. 전분기 대비 7%, 전년동기 대비 22.9%늘어난 수치다.
수익성 지표 중 자기자본수익률(ROA)은 전분기 1.94%에서 2.25%로 늘었지만 전년동기 2.29%는 하회했다.
자산대비 수익률(ROE)도 전분기 12.50%, 전년동기 14.65%에서 15.84%로 향상됐다.
은행 수익성을 대표하는 순이자마진(NIM)의 경우 4.79%로 전분기 4.66%, 전년동기 4.55% 대비 개선되면서 지난해 4분기 수준을 회복했다. 그 수치가 낮을 수록 우수한 효율성 지수는 전분기 53.45%, 전년동기 49.79%에서 48.67%로 더욱 낮아지면서 크게 향상됐다.
유니 뱅크 피터 박 행장은 “”2분기 자산 5억달러라는 이정표를 돌파했다. 상업용 부동산은 물론, 상업과 산업(C&I) 그리고 모기지 분야 등에서 좋은 대출 실적을 내고 있다”라며 “물가 급등과 경기침체라는 불안요소가 있어 지금과 같은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는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우리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따라 고객들에게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