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이 배당금을 인상하며 코로나 19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
한미은행의 지주사인 한미파이낸셜(HAFC)은 28일 2022년 3분기 현금배당을 주당 25센트로 전분기(주당 22센트) 대비 13.6%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 19확산 직전인 2020년 1분기 당시의 주당 24센트를 넘어선 것이다. 이번 배당금은 다음달 8일까지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들을 대상을 8월 24일 지급된다.
한미은행 바니 리 행장은 “이번 배당금 인상은 한미은행의 견조한 실적에 대한 확신에 따른 것”이라며 “앞으로도 은행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주주들에 지속적으로 수익을 환원할 것이다” 고 말했다.
한미은행은 2020년 1분기 까지만 해도 한인은행 중 가장 높은 주당 24센트의 현금 배당을 지급했지만 코로나 19에 따른 경기침체가 가속화 되면서 2020년 2분기 전분기 대비 절반인 12센트를 3~4분기에는 각각 8센트의 현금배당금을 지급했다.한미은행의 2021년 들어 경기가 회복되고 실적이 개선되면서 1분기 10센트, 2분기 12센트, 4분기 20센트, 올해 1분기~2분기 22센트 등 지속적으로 현금 배당을 인상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