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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b 뱅크의 순익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Cbb뱅크의 지주사 Cbb뱅콥이 최근 공개한 올해 2분기 실적에 따르면 은행은 총 646만달러(주당 62센트)의 순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23.2% 감소한 수치지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2.4%증가한 것이다.연준의 기준 금리 인상에 따라 순이자 수익도 164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3.9%, 전년동기 대비 21.1% 증가했다.
자산은 3개 분기 연속 감소했다.
2분기 현재 은행의 총 자산은 1분기 17억 9180만달러를 0.8% 밑돈 17억 7800만달러를 나타냈다. 이로써 은행의 자산은 전분기 대비 기준 3개 분기 연속 감소했다. 단 지난해 같은 기간(16억 1300만달러)대비로는 10.2% 증가했다.
자산이 감소하면서 3개 분기 연속 0;04%를 지키던 부실자산의 비율도 0.14%로 높아졌다.
부실자산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고정이하 여신비율(Classified Assets)도 5.32%로 전분기 4.61%를 상회했지만 전년동기 5.40%는 밑돌았다.
순익과 자산과 달리 대출은 2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마감하고 소폭 증가했다.
2분기 은행의 순대출은 12억 462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2.8%, 전년동기 대비 11.4% 늘었다.
상업용 부동산 대출의 LTV(Loan to value) 비율은 69.9%로 전분기 67.8%대비 증가했다. SBA를 제외해도 전분기 47.8%에서 53.8%로 늘었다. 급여보호프로그램(PPP)은 1070만달러로 전분기 2210만달러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고 SBA의 탕감 금액은 2분기 기준 1020만달러였다.
대손충당금(1470만달러)이 전체 대출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분기 1.07%에서 1.17%로 증가했지만 전년동기 1.32% 대비로는 감소했다. .
부실대출은 전분기 및 전년동기 0.06%에서 0.20%로 증가했는데 연체와 부실 비율이 계속 늘고 있는 추세다..
1분기 증가했던 예금은 2분기 감소했다.
2분기 은행의 예금고는 15억 1540만달러로 전분기 15억3400만달러 대비 1.2% 줄었고 전년동기 대비로는 9.9% 늘었다.
예금이 줄면서 핵심 예금(Core deposit)의 비율은 전분기 82.6%, 전년동기 81.5%에서 80.9%로 감소했다.
은행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는 무이자 예금의 비율은 5억 6661만달러로 집계됐다. 전체 예금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7.4%로 전분기 37.6%, 전년동기 41.5% 대비 감소했다 .
예대율은 전분기 79,9%에서 83.21%로 증가했지만 여전히 이상적인 수치를 유지했고 전년동기 82.21%와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은행의 실제 수익성을 대변하는 각종 지표 중 총 자산수익률 (ROA)은 전분기 1.91%, 전년동기 1.7%에서 1.43%로 낮아졌고 자기자본 수익률(ROE)도 전분기 13.3%로 전분기 18.08%, 전년동기 14.91% 대비 감소했다.
지수가 낮을 수록 우수한 효율성 지표는 전분기 대비 1.26%포인트, 전년동기 대비 2.79%포인트 내린 49.45%로 향상됐다.
은행의 수익성을 가장 뚜렷하게 보여주는 ‘순이자 마진’(Net Interest Margin·NIM)은 전년동기와 같은 3.75%로 전분기 3.68% 대비 개선됐다.
Cbb 뱅크의 제임스 홍 행장은 “2분기에도 대출과 예금, 순이자수익 그리고 순이자 마진 등이 고르게 증가하며 만족한 실적을 거뒀다”라며 “경기침체 전망이 커지고 있지만 경영전략에 따라 대출과 예금을 늘려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은행 이사회는 오는 12일까지 주주명부에등재된 주주들을 대상으로 8월 26일 주당 8센트의 3분기 현금 배당을 하기로 결정했다.주당 8센트는 전분기와 같은 금액이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