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 ‘뱅크디렉터’ 선정 최고은행랭킹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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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이 은행 경영진 및 이사진을 위한 온라인 매체인 ‘뱅크디렉터’가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선정한 최고 은행 순위에서 전체 6위에 올랐다.

뱅크 디렉터는 지난 2017년부터 미 은행의 전년도 실적을 바탕으로 성장균형, 수익성, 그리고 장기 투자가치 등을 종합해 300대 은행의 순위를 정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6위에 오른 한미은행은 자산규모를 50억에서 500억달러로 좁힐 경우 전체 순위가 3위까지 상승했다.

뱅크디렉터에 따르면 지난해 자산 50~500억달러 규모 은행의 자산대비수익률은 전년 8.14%에서 12.10%로 향상됐는데 한미의 경우 전년 10.01%에서 20.89%로 급등하며 평균치를 크게 상회했다.

미 투자은행 파이프 샌들러의 리서치 디렉터인 마크 피츠기본은 “아시안 아메리칸 은행들 대다수는 급성장 중인 커뮤니티 은행으로 상업용 대출에 치중하고 있는 만큼 빠른 금리 상승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은행의 바니 이 행장은 “이번 결과는 한미은행의 고객, 커뮤니티 그리고 주주들에 대한 헌신을 반영한 것”이라며 “한미는 창립 후 지난 40여년간 고객들의 아메리칸 드림 성취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한인을 포함한 다인종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은행은 지난해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가 선정한 2021년 톱 50 커뮤니티 뱅크 리스트(자산 30~100억달러 사이 커뮤니티 뱅크 기준)에서도 전체 16위에 오른 바 있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는 세전 수익, 효율성 지수, 수익 증가폭, 대출 당 손실처리 비용, 대출에서 급여보호프로그램(PPP)가 차지하는 비율, 부실 자산 그리고 부실 대출 등 총 6개 항목을 개별 평가해 순위를 선정했다.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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