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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5개 지역이 미 전국에서 아파트 렌트를 찾기 어려운 곳 톱 20에 이름을 올렸다.
OC레지스터가 렌트정보 업체 렌트카페의 최근(2022년 상반기 공실률 기준) 조사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는 공실률 2.5%로 전체 11위에 랭크됐다.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1개 유닛에 20명 이상의 입주신청이 몰렸을 뿐 아니라 유닛당 공실 기간도 31일에 불과했다. 또 60%이상의 세입자가 재계약을 택하는 가운데 새롭게 추가되는 아파트도 전체 0.2%에 그쳤다.
14위에 오른 센트럴 밸리는 공실률 2.4%에 매물 당 입주신청 16건 그리고 공실 기간 32일을 기록했는데 새롭게 공급되는 매물도 없었고 전체 절반에 가까운 49%의 세입자가 재계약을 선택했다.
16위인 샌디에고는 공실률 2.8%에 매물 당 입주신청 24건, 그리고 공실기간 31일로 조사됐다. 신규 매물의 비율은 0.7%로 재계약을 택한 세입자의 비율은 52%였다.
가주에서 가장 인구 유입이 많은 지역 중 하나인 인랜드 엠파이어도 3%공실률에 매물 당 입주신청 21건, 공실기간 37일로 19위에 꼽혔다.
재계약을 택하는 입주자의 비율은 53%, 신규 매물의 비율은 0.1%였다.
LA 카운티 동부는 20위로 공실률 2.5%에, 유닛 당 입주 신청 27건, 공실 기간 35일로 조사됐다. 재계약 비율은 41%였고 신규 매물은 0.7%였다.
가주 내에서는 오렌지카운티가 렌트 매물을 찾기 가장 어려운 곳으로 꼽혔고 북가주 샌프란시스코는 렌트 구하기가 가장 쉬운 곳으로 분류됐다.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공실률 6.9%, 유닛 당 입주신청 8건, 공실기간 41일, 재계약 44% 그리고 신규 매물 0.5%로 가주 전역에서 아파트 구하기가 가장 쉬운 지역에 선정됐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은 가주에서 유일하게 공실률이 미 평균치인 4.5%를 상회한 지역으로 유닛 당 입주 신청 비율 또한 미 평균인 14건을 하회했다. 캘리포니아에서 유닛 당 입주 신청 비율이 14건을 밑돈 곳은 샌프란시스코가 유일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아파트를 가장 구하기 힘든 곳은 플로리다 주의 마이애미 였고 올랜도와 사우스 플로리다, 뉴저지, 그랜드 래피드, 로체스터, 센트럴 뉴저지, 밀워키, 브로워드 카운티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