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과 인간의 법정 공방…뮤지컬 ‘인간의 법정’, 오종혁·빅스 이재환 출연

뮤지컬 ‘인간의 법정’ [대로컴퍼니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조광희의 ‘인간의 법정’을 무대로 옮긴 동명의 뮤지컬이 관객과 만난다. 로봇과 인간의 법정 공방을 그린 공상과학(SF) 뮤지컬이다.

공연제작사 대로컴퍼니는 뮤지컬 ‘인간의 법정’을 9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한다고 5일 밝혔다.

무대의 배경은 22세기. 주인을 살해한 로봇이 인간의 법정에 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공상과학 법정 드라마다. 변호사 겸 작가 조광희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작가가 직접 각색을 했다. 뮤지컬 ‘그날들’, ‘투란도트’ 등 명작을 탄생시키며 사랑받아 온 장소영 작곡가 겸 음악감독, 뮤지컬 ‘빅피쉬’, ‘그리스’ 등을 통해 세련된 감각을 인정받은 김정한 연출, 뮤지컬 ‘영웅’, ‘모차르트’ 등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안무가로 꼽히는 이란영 안무가를 비롯해 조수현 무대/영상 디자이너, 구윤영 조명 디자이너, 권도경 음향 디자이너, 조문수 의상 디자이너, 김숙희 분장 디자이너 등 최고의 창작진이 의기투합했다.

그룹 빅스의 이재환, SF9의 유태양, 뮤지컬 배우 류찬열, 최하람이 살인사건에 연루된 로봇 ‘아오’ 역을 맡았다. ‘아오’의 변호를 맡은 변호사 호윤표 역으로는 배우 박민성, 임병근, 오종혁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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