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와 영유아 위한 정부 지원 … 매달 셋째 목요일 이웃케어서 신청 대행
이웃케어클리닉(Kheir Clinic·소장 애린 박)은 매월 세번째 목요일에 LA한인타운 6가 클리닉(3727 W. 6th St. #230, LA, CA 90020)에서 저소득층 영양공급프로그램인 WIC 신청을 대행한다. WIC(Women, Infants, and Children)는 캘리포니아내 저소득층 임산부와 5세 이하 영유아를 위한 영양공급 프로그램으로 정부 지원으로 식품을 구입할 수 있다.
WIC신청자격은 소득이 연방 빈곤선의 185% (2인 기준 세금 공제 전 월 2823달러, 3인 3551달러, 4인 4279달러)이하인 저소득층 임산부와 5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이다. 체류신분은 상관 없다.
WIC에 가입하면 식품구입 보조비가 데빗카드 형태인 EBT(Electronic Benefit Transfer) 카드로 지급돼 분유, 과일과 채소, 쥬스, 우유, 달걀, 치즈, 시리얼, ,곡물, 요거트 등을 일반마켓과 파머스마켓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또 출산, 모유 및 분유 수유방법, 이유식 만드는 방법, 균형잡힌 건강식단, 양육 등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을 위한 정보와 교육자료도 얻을 수 있다.
이웃케어는 최근 WIC와 손잡고 매월 세번째 목요일(8월에는18일) WIC 담당자가 이웃케어 6가 클리닉에 나와 현장에서 바로 신청을 접수하고 필요한 상담을 제공한다.이웃케어 이용환자에게는 기저귀와 아기용품을 무료로 지원한다.
환자지원서비스부 에릭 오 매니저는 “최근 물가가 많이 올라 생활비가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WIC에 가입해 자녀 양육비에 대한 지원도 받고 건강도 챙기기 바란다”라며 “그동안 신청하고 싶어도 한국어 서비스가 제한적이라 가입이 쉽지 않았는데 이웃케어가 한국어 통역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반드시 예약해야 하며 전화 213-632-5521로 문자를 보내면 예약일시와 함께 가입에 필요한 서류를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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