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B뱅크(행장 헨리 김)가 은행 경영진 및 이사진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매체 ‘뱅크디렉터’에 의해 미국내 최고 은행에 선정됐다.뱅크디렉터는 지난 2017년부터 미국내 은행의 전년도 실적을 바탕으로 성장균형, 수익성, 그리고 장기 투자가치 등을 종합해 300대 은행의 순위를 정하고 있다.
PCB는 뱅크디렉터의 이번 조사에서 JP모건 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 그리고 웰스파고 등과 같은 메이저 은행을 제치고 종합 1위에 올랐다. 이는 미주지역 한인은행으로는 처음이다.
뱅크디렉터는 PCB의 빠른 성장세를 주목했다. PCB는 올해 2분기 현재 자산규모 23억 4456만 달러로, 경기침체의 우려 속에서도 전년동기 대비 13.8%나 증가한 것을 비롯, 예금고(19억 9760만달러)와 대출(18억 4264만달러)도 각각 지난해 2분기 대비, 11.1%와 6.5%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수익성의 핵심 척도인 순이자마진(NIM)에서도 4.01%로 전년 동기 3.83% 대비 개선되는 실적을 거뒀다.
PCB의 헨리 김 행장은 “지난 7월 PCB뱅크로 은행명을 공식 변경한 시점에서 이런 뜻 깊은 상을 받게 돼 무척 기쁘고 영광스럽다. 앞으로도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유연하게 대처,고객의 성장을 돕는 최고의 비즈니스 뱅크 자리를 지키고, 나아가 우리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은행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PCB뱅크 외에 한인은행 중에서는 한미은행이 자산규모 50~500억달러 기준으로 3위, 전체 6위에 올랐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