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1기신도시 문제 뒷짐만 지고있을 수 없다”

김동연 지사.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김동연 경기지사가 1기 신도시 문제에 개입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1기 신도시 문제, 도지사가 뒷짐만 지고 있을 순 없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국토부가 ‘1기 신도시 재정비’ 후속 조치를 최대한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16 부동산 대책’에 반발했던 1기 신도시 주민 여러분을 생각하면 다행스럽고 환영하는 바입니다”고 했다.

이어 “공약 이행 여부는 수혜자 입장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봅니다. 해당 주민들이 어떻게 느꼈을 지가 중요합니다.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겠습니다. 도의 권한이 제한적이라고 해서 도지사가 손 놓고 있을 수는 없는 일입니다”고 했다.

김 지사는 “앞으로도 경기도는 5개 신도시 단체장과 시의원, 도의원은 물론 전문가와 시민을 포함하는 TF 운영 및 ‘재정비 종합구상 용역’ 등을 통해 제대로 된 재정비 방향이 국토부 마스터플랜에 담길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입니다”고 했다.

그는 “또 국회 해당 지역구 의원 및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들과도 긴밀히 협력해 1기 신도시 특별법에 반드시 들어가야 할 내용을 제안하는 일에도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도민 삶을 위한 일이라면 할 수 있는 일을 다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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