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모티브 특수영업팀 손주현 팀장이 이라크 정부 기관 관계자에게 전시 총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SNT모티브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소구경 화기 제조업체 SNT모티브가 9월 4일부터 7일까지 이라크 바그다드 국제 전시장에서 열린 ‘국제 대테러, 특수작전 및 사이버보안 전시회(ATSO) 2022’(이하 ATSO 전시회)에 참가해 첨단 소구경 화기들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ATSO 전시회’는 국제 대테러, 특수작전 및 사이버 보안 관련, 실제 이라크 군이 사용할 수 있는 장비들을 직접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전시회에는 이라크 군 기관을 비롯해 총 27개 업체가 참여했다.

SNT모티브는 특수작전용 기관단총 STC-16, K4 고속유탄기관총, STSM-21 기관단총, K15 경기관총, K16 기관총을 선뵀다. 지난해에 이은 2회째 참가다.

SNT 측은 "대터러사령부(CTS) 관계자들이 SNT모티브 전시부스를 직접 찾아 제품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면서 "이라크 국방부, 내무부 등 정부 주요 기관 관계자들과 수출사업을 위한 미팅을 가지고, 총기분야 사업결실을 맺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했다.

SNT모티브 특수영업팀 관계자는 “최근 중동 지역의 안보 이슈로 대테러 사령부의 테러 방지 역할과 치안 유지 필요성이 더욱 커진 상황인 만큼, 향후에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무기의 수출 확대를 위해 중동 지역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들과의 비즈니스 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해가며 ‘K-방산’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