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전통문화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10월 11일부터 송파런 교육센터 풍납(9관)에서 전통문화 아카데미 2기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전통문화 아카데미는 무형문화인의 문화·예술 활동을 활성화하고 생활 속 전통문화를 실현하기 위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7월 처음 개설돼 1기 과정 수강생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성인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기 수강생 총 30명을 모집한다.

성인 강좌는 우리 가락에 대한 기초이론을 이해하고 불러보는 판소리·민요와 전통 한지로 한국의 멋을 살려 다양한 생활 소품을 만드는 한지공예 수업으로 구성돼 10월 1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총 2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청소년 강좌는 판소리를 보다 쉽고 재밌게 접할 수 있는 판소리 탐구교실과 공방체험을 통해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백제의 역사를 알아보는 백제문화 여행으로 이론과 실습이 어우러진 수업을 만나볼 수 있다.

서강석 구청장은 “많은 구민이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연령별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과 전통문화를 구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문화·관광 도시 송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

한편 29일 오후 송파런 교육센터 풍납관에서 전통문화 아카데미 1기 수료식과 작품전시회를 개최해 지난 과정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열정을 담아 우리 전통문화를 지도한 강사에게는 감사장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