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집값 중간가 5개월만에 100만달러 밑으로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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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카운티(OC) 레지스터가 부동산 정보업체 DQ뉴스·코어로직의 자료를 인용해 OC 지역 83개 집코드를 분석한 결과 8월 현재 해당 지역 주택 중간 가격은 98만 4000달러로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100만달러를 하회했다. 105만 4000달러로 역대 최고치에 도달했던 5월 대비로는 6.6%내렸으며 전년동기 대비 9%, 지난 1년 동안 8% 오른 것이다.

83개 집코드를 중간가 100만달러 이상과 중간가 75만달러 이하 지역으로 분류하면 전체 41개 지역이 중간가 100만달러를 넘겨 지난 5월 대비 6곳이 줄었다. 거래건수는 총 1296건으로 지역 전체 거래량의 51%에 해당된다.

반면 중간가 75만달러 이하 지역은 전체 집코드 중 8곳에 불과했다. 거래건수도 거래량의 9%인 227건에 그쳤다.

1년전에는 28개 집코드가 100만달러 중간가를 넘겼고 19개 집코드가 75만달러 이하였다.

코로나 19확산 이전인 2020년에는 17개 집코드만이 중간가 100만달러 이상이었고 45개 집코드가 75만달러 이하였다.

2년전에 비해 100만달러 주택은 약 30%가량 증가했지만 75만달러 이하 주택은 40%이상이 감소한 것이다.

지역별 중간가를 올 초와 비교할 경우 라구나힐스의 92653, 미드웨이 시티이 92655, 오렌지의 92866, 이 새롭게 중간가 100만달러 클럽에 합류한 반면 애너하임 92807과 92808, 풋힐랜치 92610, 가든그로브 92845, 헌팅턴비치 92647, 어바인 92614, 라데라 랜치 92694, 그리고 미션 비에호92691, 그리고 오렌지 92867 등은 100만달러 클럽에서 이름이 빠졌다.

한편 모기지 금리 상승이 계속될 경우 집코드별 중간가격은 더욱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는 금리가 오르면 중간 가치 주택에 대한 구매력이 크게 감소하기 때문이다.지역 중간가 주택을 놓고 올해 8월 금리(30년 고정 기준) 5.38%와 전년동기 2.9%를 적용한 페이먼트를 비교하면 올해는 4412달러를 내야하지만 전년도에는 2996달러여서 1년 새 47%나 지불부담이 커졌다.

결국 페이먼트가 증가로 인해 8월의 주택 거래는 전년동기 대비 31% 나 줄었는데 100만달러 지역과 75만달러 지역은 각각 34%와 28% 감소했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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