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태권도 시범단, 17일 UCLA 교정에서 화려한 무예 시범

UCLA에서 태권도 공연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 공연이 오는 17일 UCLA 교정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한국과 미국의 수교 140년(1882년 조미 수호 통상 체결)을 맞아 양국의 우정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진제공=LA한국문화원>

세계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이 오는 17일(월) UCLA 교정 내 딕슨 코트 노스(Dickson Court North, UCLA)에서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및 UCLA 한국학연구소(소장 이남희)가 공동 주최한 이번 태권도 시범단 공연은 한국과 미국의 수교 140년(1882년 조미 수호 통상 체결)을 맞아 양국의 우정을 기념하고자 세계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 공연’을 개최한다.

태권도는 오늘날 전 세계 1억 5천여만명 이상이 수련하는 무예로 발전해 단순히 싸움의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예절과 인내, 극기 등 불굴의 정신을 함양함으로써 마음까지 강인하게 단련할 수

있는 운동으로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을 시작으로 올림픽 정식 경기종목으로 채택된 바 있다. 대한민국의 대표브랜드이자 문화 콘텐츠로서 세계인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세계적

문화유산인 태권도는 한류의 원조로서 한국의 문화와 태권도를 소재로 한 다양한 태권도 문화확산에 공공외교의 첨병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난해 캘리포니아주가 매년 9월 4일을 ‘태권도의 날’로 제정한 것과 NBC가 방영하는 미국 내 최고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결승 진출로 높은 대중적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이 미국 서부 명문대인 UCLA 야외 캠퍼스에서 학생과 교수,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화려한 무대를 펼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LA한국문화원의 정상원 원장은 “한국과 미국이 140년 동안 이어온 친선과 우정에는 지속적인 문화협력과 교류가 바탕이 되었고, 그 중요한 축의 하나인 태권도의 역할이 매우 컸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양국간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통해 한미 관계가 더욱 풍성해지고 활발해지기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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