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퍼드대-반기문재단, 27∼28일 아태지역 지속가능 콘퍼런스

지속가능성 콘퍼런스 포스터

지속가능성 콘퍼런스 포스터 [스탠퍼드대학 월터 쇼렌스틴 아시아태평양연구소 제공]

 

미국 스탠퍼드대학과 반기문 재단이 아태 지역의 지속가능개발 이행을 위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스탠퍼드대학 월터 쇼렌스틴 아시아태평양연구소(APARC)는 오는 27∼28일 서울에서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반기문 재단’과 ‘환태평양 지속가능성 대화’(Trans-Pacific Sustainability Dialogue)를 개최한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행사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재임 당시인 2015년 유엔이 채택한 2030 지속가능개발 어젠다 달성에 대한 아태 지역의 진전을 가속하기 위해 처음 마련됐다.

또 아태지역 전문가들 간 새로운 연구와 정책 파트너십을 통해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한 17가지 지속가능개발 목표(SDGs)의 이행을 촉진하게 된다.

반기문 전 총장을 비롯해 케빈 러드 전 호주 총리, 이반 두케 전 콜롬비아 대통령, 검버자브 잔당샤타르 몽골 국회의장 등 아태지역 전·현직 정상이 참가한다.

반 전 총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기후 위기 심화, 팬데믹 등으로 지속가능개발 목표 달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번 행사는 의미가 있다”며 “아태 국가들은 기후 변화에 맞서 더 적극적이고 대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정책 입안자 및 실무자, 아태지역 연구자 및 과학자가 지속가능개발 목표를 가속화하기 위한 새로운 경로를 공유하게 된다.

특히,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에 젊은이들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스탠퍼드대, 이화여대, 오사카대 등 학생 리더들도 패널로 참석한다.

신기욱 쇼렌스틴연구소 소장은 “기후 및 지속가능성 솔루션은 모든 분야에 걸쳐 있으며 전 세계 파트너와의 협업이 필요하다”며 “이번 행사는 정책 입안자와 연구자, 시니어와 주니어, 아시아와 미국 전문가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교환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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