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 민주, ‘식민사관 논란’ 정진석 징계안 오늘 제출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자료사진).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이세진·신현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한다고 12일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취재진에 문자를 통해 오후 2시 국회 의사과에 정 비대위원장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한다고 공지했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오전 당 국정감사대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정 비대위원장의 '조선이 스스로 망했다, 일본은 조선과 전쟁한 적 없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징계안 제출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정 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민주당은 자진 사퇴를 요구하며 강력 반발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여권에서)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큰데 일본 자위대 도움이라도 받아야 되는 것 아니냐는 발언을 봤는데, 믿기지 않는 발언"이라며 "불과 몇십년 전 대한민국을 수십년간 무력으로 침탈했던 나라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방어하기 어려우니 도움을 받겠다는 얘기를 할 수 있느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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