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주택국(HACLA)이 저소득층 세입자의 임대료를 지원하는 ‘섹션8 바우처’ 프로그램의 신청접수가 17일 시작됐다.
섹션8 바우처는 시민권자와 영주권자 그리고 합법 신분 거주자 중 거주 지역의 중간 소득(AMI) 50%의 미만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소득 기준은 1인 기준 4만1700달러 미만, 2인 4만7650달러 미만, 그리고 4인은 5만9550달러 미만이다. 신청 희망자는 오는 30일 오후 5시까지 LA시 주택국 웹사이트(www.hacla.org)의 ‘Apply for Section 8 Waiting List’를 통해 온라인으로만(우편, 이메일 제외)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접수 확인을 위해 사용 가능한 이메일 주소가 필요하다.
LA시 주택국은 30일까지 모든 서류를 접수한 뒤 무작위 추첨을 통해 수혜자를 선정하며 이후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한편, LA시 주택국은 지난 2017년 이후 처음 시작된 섹션8 바우처에 약 37만 여명의 신청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면서 실제 수혜 가구는 약 3만 가구일 것으로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