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국문화원, 영화학도 대상 한국영화 마스터 클래스 진행

insta 2 UCLA copy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이 한국의 정주리 영화감독을 초청, 10월19일부터 24일까지 채프만대학과 UCLA, UC어바인 대학 캠퍼스에서 영화 ‘다음 소희’(NEXT SOHEE)를 상영하고 정 감독과의 Q&A를 진행한다.

LA한국문화원이 진행하는 한국영화 마스터 클래스는 올 가을학기 동안 미국 주요대학 영화학과 학생들에게 한국영화를 소개하는’Korean Cinema Touring Program’의 하나로 열리는 것으로 올해에는 정주리 감독(10월), 박인영 영화음악 감독(11월)을 초청해 LA지역 3개 대학 영화학과 교수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화상영과 토론회를 함께 한다.

올해 칸영화제 비평가 주간 폐막작인 ‘다음 소희’의 정주리 감독과의 만남의 시간을 통해 영화 속 다양한 메타포를 비롯해 제목에 얽힌 뒷얘기, 촬영과 조명에 대한 콘셉트 등 예비 영화학도와 감독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 소희’는 콜센터로 현장실습을 나가게 된 고등학생 소희(김시은 분)가 겪게 되는 사건과 이에 의문을 품는 형사 유진(배두나 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한국영화 최초로 칸영화제 비평가 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돼 주목을 받았으며, 2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초청 상영된 바 있다.

정상원 LA한국문화원장은 “전세계적으로 한국 영화가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미국 유수 대학의 영화학도들에게 한국영화의 친밀도와 이해도를 높이고, 미국내 저변을 확산하는 사업을 지속하게 되어 기쁘다”며, “정주리 감독과 박인영 감독의 방문을 통해 한국영화의 우수성이 미국 내에서 더 잘 알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네마 투어링 행사는 각 학교의 영화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지만 UCLA 상영회는 대학측과 협의하여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280석 규모의 극장에서 상영된다. 한국영화에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공간이 제한되어 있어 반드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예약 RSVP@kccla.org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