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카드 결제 단말기의 터미널을 훔쳐 특정 카드로 리펀드를 받아 돈을 빼가는 새로운 형태의 사기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카드 결제 프로세싱 업체인 뱅크카드서비스는 지난 6월부터 이와 유사한 피해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며 한인 운영 업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뱅크카드서비스 측은 오렌지 카운티 지역 및 산호세 지역에서 네일샵, 세탁소, 병원 및 식당 등의 카드 결제 단말기 터미널 도난이 자주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훔친 단말기 터미널을 통해 크레딧카드를 이용한 리펀 뿐만 아니라 기프트 카드를 이용한 리펀 사기까지 이뤄지고 있어 지능적인 사기범들의 수법이 혀를 내두를 지경이라는 전언이다.
일단 사기 사건이 일어나 업주의 비즈니스 계좌에서 돈이 빠져 나가면 보상을 받기 어려울 수 있을 뿐 아니라 단말기 기기 보관에 대한 책임은 업주에게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피해는 업주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서 신종 사기 수법에 대한 인지를 바탕으로 영업장 보안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뱅크카드서비스에서는 고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으로는 일상 카드 결제 거래에서 수상한 점은 없는지 모니터링은 물론이고 일단 단말기 분실이 확인되면 빨리 신고를 통해 단말기 거래 중지를 하는 등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를 위해 뱅크카드서비스에서는 일상적인 고객의 일일 거래를 모니터링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객 서비스 센터 (1-888-339-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