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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메트로 뱅크(행장 김동일)가 3분기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순익이 감소했다.
US메트로 뱅크의 지주사인 US 메트로 뱅콥이 최근 발표한 올해 3분기 실적에 따르면 은행은 총 407만 6000달러(주당 25센트)순익을 올렸다.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3.41%와 3.37% 감소했다.
3분기 순익이 줄었지만 올해 누적순익은 1198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76만달러 대비 11.31% 늘었다.
올해 1분기 창립 후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돌파하며 상장에 한발 더 다가섰던 은행의 자산은 10억9522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1.21%, 전년동기 대비 10.43% 증가하며 11억달러 돌파에 근접했다.
자산 증가와 함께 부실자산의 비율은 직전분기 0.26%에서 0.24%로 낮아졌지만 전년동기 (0.08%)에는 미치지 못했다.
US 메트로 뱅크는 예금과 대출에서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올해 3분기 은행의 예금고는 9억 787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증가폭이 0.81%에 그쳤지만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10.48%나 늘었다. .
은행의 수익 개선에 기여하는 무이자 예금의 경우 직전분기 3억 506만달러에서 3억 1951만달러로 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 증가했다.
대출력에 중요한 예대율의 비율은 2분기 88.89%, 2021년 3분기 78.29%에서 89.76%가 됐지만 아직은 90%를 밑돈 이상적 수치를 유지했다.
2분기 8억 7169만달러였던 대출은 8억9214만달러로 2.35%늘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증가폭이 26.39%로 더욱 컸다. 지난해부터 확장한 남가주 인랜드 엠파이어, 북가주 베이에리어, 프레즈노 그리고 새크라멘토까지 총 4곳의 대출사무소(LPO)가 궤도에 오르면서 나온 결과로 부실대출의 비율과 대손충당금의 비용도 감소했다.
각종 수익성 지표의 경우 개별적으로 차이를 보였다.
자기자본수익률(ROA)은 2분기 1.57%, 전년동기 1.81%에서 1.5%로 낮아졌다.
자산대비 수익률(ROE)도 20.47%로 직전분기 21.62%, 전년동기 23.78% 대비 하락했다.
은행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핵심 지표로 활용되는 순이자마진(NIM)은 2분기 3.64%, 2021년 3분기 3.34%에서 4.06%로 향상됐다.
수치가 낮을 수록 우수한 효율성 지표는 직전분기48.66%, 전년동기 48.23%에서 52.89%로 악화됐다.
3분기 장부가(Book Value)는 2분기 4.82달러, 전년동기 4.48달러에서 4.92달러까지 상승했다.
US 메트로 뱅크 김동일 행장은 “3분기에 거둔 실적에 만족한다. 모기지 파이낸스 그룹 대출과 이에 따른 예금고도 증가했고 코로나 19에 따른 융자재조정 대출도 남아있지 않다. 충분한 자본금과 유동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