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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 LA센터(센터장 주성호)가 지난 6일 ’2022 다리 어워드(Dari Awards)’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 17회째를 맞는 다리 어워드는 한국 문화콘텐츠의 미국 시장 진출에 기여한 개인과 기업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여해왔다.
올해 수상자는 ‘수 허(Soo Hugh : 한국이름 허수진)’, 웹툰 엔터테인먼트(WEBTOON Entertainment)’, ‘라이브 네이션(Live Nation)’. 애플TV 시리즈 <파친코>의 총괄 프로듀서(쇼러너) 겸 각색을 담당한 ‘수 허(Soo Hugh : 한국이름 허수진)’는 한·미간 문화산업의 교량 역할을 하는데 공헌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인물’, 한국 문화산업을 미국에 소개하여 미국 내 한류 확산에 기여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기업’에는 파라마운트, DC 코믹스, 마블엔터테인먼트 등 유명 스튜디오와 IP 발굴 협업을 통해 웹툰 시장 저변 확대에 기여한 ‘웹툰 엔터테인먼트(WEBTOON Entertainment)’, 한국 기업 등과 비즈니스 파트너쉽이 가장 돋보이는 기업에 수여하는 ‘베스트 비즈니스 파트너십’은 미국 최대 공연 제작사로 BTS, 크러쉬, 빅뱅 등의 미국 콘서트를 주최, 북미 지역에 K팝 공연 확산에 기여한 ‘라이브 네이션(Live Nation)’이 선정됐다.
한편 이날 시상식이 끝난 후, UNESCO 이혜림(Herim Lee) 수석 프로그램 스페셜리스트를 초청하여 최근 UNESCO에서 발표한 세계 콘텐츠 산업과 창조산업의 동향과 전망, 그리고 한류를 조망해보는 특별 세션이 진행됐다.
LA한국문화원 정상원 원장은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한류 콘텐츠의 매력을 전세계로 확산시킨 성과를 실감하는 시기였다. 애플TV의 <파친코> 드라마를 통해 한국 문화가 미 현지와 세계에 알려졌고, BTS의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5년 연속 수상과 BTS 멤버 ‘정국’의 카타르 월드컵 개막 공연으로 전 세계 팬들을 열광케 했으며,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에미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수상의 쾌거를 올리는 등 한국 콘텐츠의 위상과 우수성을 알리는 뜻깊은 한 해가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성호 LA센터장 역시 “한국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